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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양평 두물머리 해돋이 보러 갔다가 눈와서 못봄 (서울 근교 일출 명소)

by borahae 2020.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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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2019년도 새해 카운트다운하는 거 보고 서울 근교 일출 명소인 양평 두물머리에 가서 해돋이를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롯데월드타워에서 하는 2019년도 새해 카운트다운은 봤는데 엄청 작게 불꽃놀이(?)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집에 가서 라면 먹고 새벽 3시에 양평 두물머리로 출발을 했어요. 서울 근교 일출 명소가 어디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인천이나 강원도, 양평 등등 뭐 많더라고요 강원도는 가는 건 괜찮은데 서울로 돌아올 때 차가 많이 막혀서 못 온다는 글 들을 보고 바로 마음을 접고 가까운 곳으로 결정을 했어요. 저희는 이번에 처음 해돋이를 보는 거라서 거기에 의미를 두고 간 거라서 사실 해가 안 떠도 실망을 안 했어요 :) 초 긍정!! 

 

 

 

 

 

3시에 출발을 해서 4시 15분쯤에 두물머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차 하나도 안막혔어요. 언니가 길을 두 번이나 잘못 들었어요 ㅎ; 원래 1시간이면 온답니다.)  근데 차가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 시간 이후에 사람 진짜 많아짐!!! 완전 주차 전쟁 미리 오길 잘했어요 ㅠㅠ! 미리 안 왔으면 주차를 못할 뻔했답니다. 이중 주차하고 난리도 아님.. ㅋㅋㅋㅋ

 

 

 

여기가 주차장이에요! 주차장은 이런식으로 여러 군데 있는데 여기 말고 최대한 양평 두물머리에서 먼 곳으로 주차하세요ㅠㅠ 나중에 차 뺄 때 진짜 주차장이 따로 없어요 ,, 두물머리 쪽이 제일 늦게 빠져나가요 걸어갈 때는 가까운데 차 뺄 때는 세상 오래 걸림 ;;

 

 

양평 두물머리에는 해가 7시 46분에 뜬다고 했어요. 근데 날이 심상치 않았어요 .. 갑자기 눈이 오기 시작함 ;; 언니랑 바로 느꼈죠 "아 오늘 해 안 뜰 거 같다 " 그래도 사람들과 같이 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캠프파이어처럼 불을 지펴놨는데 가루 날림 장난 아니에요 ㅎㅎ 탄 냄새랑 난리남 눈바람 불어서 그런가 ;

 

 

핫도그 파는곳도 있더라고요 ㅎㅎ 여기 사람 진짜 많아요! 뭐 먹으려면 오래 기다려야 됨 ,, 그리고 근처에 CU 편의점도 있어요~!! 

 

 

 

생각보다 이것저것 많이 팔더라고요 겨울인데 왜 이렇게 안춥지? 했는데 이 날 엄청 추웠어요ㅠㅠ 하필 눈도 오고 한파에.. 난리도 아님 핫팩 양쪽 주머니에 넣고 갔네요 근데 해가 안 떠서 흑흑.. 

 

 

세미원, 소원쉼터 물안개 쉼터, 갈대 쉼터 등 여러 군데가 있는데 여기 오른쪽으로 가면 카페가 나오거든요? 거기에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거기서 다들 자리 잡고 양평 두물머리 해돋이 보러 왔더라고요. 

 

 

 

저기 오른쪽이 카페입니다. 저기에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희도 저기 가서 볼까 하다가 그냥 밑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어요 차는 진짜 많던데 ; 근데 이미 명당자리는 어디서 해가 뜨는지 아는 사람들이 모여있움.. 앞에 사진작가분들도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저희도 거기에 따라감! ㅎㅎ히히 모를 땐 사람 많은 곳으로^^; 거기가 명당이긴 함 

 

 

 

너무 추워서 언니가 오뎅하나 먹자고" 야 보라 돈 가지고 왔제 "하면서 ;; 삥 뜯겼네요 여튼 그래서 오뎅 하나를 먹었는데 와 진짜 맛있다 사실 간장도 없고 맛은 그냥 그랬는데 알죠 분위기상.. 너무 추워서 그런지 핵 꿀 맛 ; 오뎅 하나에 천 원 했어요 그래도 국물 값이라고 생각하고 종이컵에 국물 퍼와서 밖에서 먹는데 너무 맛있잖아 ㅠㅠ 몸이 녹는 기분이었어요 

 

 

 

저 사람 많이 몰린곳에서 왼쪽 방향에 해가 뜨거든요! 카메라가 그쪽으로 되어있는데 해 안 떴어요.. ㅠㅠㅠㅠㅠ 헝헝 ,, 하필!!! 난생처음으로 해돋이 본다고 서울 근교 일출 명소인 두물머리로 왔는데 해가 안 뜬다니~!!! 2런2런.. 그래도 언니랑 초 긍정으로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게 어디냐고 맨날 술 마시고 그냥 자고 아침에 해 뜨는 거도 못 봤는데 이번에는 의미 있다고 >_< 맞아요 

 

양평 두물머리 일출시간은 

7시 46분이라고 해서 기다리는중이에요 

근데 이때만 해도 약간 붉은빛은 돌아야되는데 

하~나도 ;; 기미가 안보임 

이미 눈치 빠른 사람들은 빨리 차로 돌아갔더라고요 

엄청 추웠거든요 ㅠㅠ

 

 

네~

안떴습니다 

ㅠㅠㅠㅠㅠ뉴뉴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나중에 또 와야지!! 

 

 

 

안뜸 ㅠㅠㅠㅠ

친구가 왜 해가 안 뜨냐고

거제도에서 실시간으로 사진을 막 보내주더라고요

그건 밑에 첨부할께요 ..

그래도 친구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봐서 다행

 

 

눈이 쌓일뻔했어요 집 가는데 눈보라 치고 눈길 만들어짐.. 

위험할 거 같아서 밥 먹고 가려고 했는데 바로 집을 돌아왔어요!

그리고 차 빼는건 금방인데 도로에서 끼어들고 난리도 아님 ㅠㅠ

주차 요원이 필요할꺼같아요 

 

 

이런식으로 이중주차 난리남 ㅠㅠ

오히려 늦게 오는 사람들이 나은 거 같기도 하고..?

날씨 좋을때 오면 정말 이쁘다던데!! 다음에 와봐야겠네요

 

밑에는 거제도에서 친구가 보내준 일출 사진이에요~! 

 

역시 서해는 해가 안뜬따는게 맞는가 ㅠㅠ

거제도에서 본 일출입니다 짱 이쁘죠!!

여러분들 해돋이는 꼭 바다 근처로 가서 보세요,, 

올해 마지막날엔 친구랑 언니랑 정동진을 꼭 가기로 약속을 했는데 거기 가서 일출 보고 말 거다!!!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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